환율 급등 이유와 미국 고금리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

환율 급등이유

 

 

 

 

최근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1360원으로 최고치를 기록중인데 왜 이토록 환율이 급등하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연준의 고금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장기화될 우려가 가장 크다. 지난달 연준은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며 오래동안 지속할 가능성을 예고했다. 고물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원 달러 환율 최고치

 

 

원 달러 환율이 1360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 달러 환율이 오르면 증시와는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된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 한국주식에 투자했을 때 가치가 낮아지기때문에 증시에도 외국인 투자자본이 빠져나간다.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에 투자해서 돈이 쪼그라들면 왠만한 수익에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지는 이유에서다. 

 

 

 

미국 국채 금리

 

 

 

미국 국채 금리는 16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81%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8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탓에 금리 급등시 평가가치가 급락해 주식보다 비교적 싸게 구매가 가능하다. 채권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몰리고 이로인해 주가는 하락한다. 

 

 

 

미국의 고금리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

 

 

 

전세계 채권금리의 기준점인 10년만기 미국 국채가 고금리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자 한국 경제에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며 국내 국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의 이같은 금리동결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고환율 고금리 장기화는 기업들에게도 부정적인 요소이다. 자금을 조달하는 채권 금리가 오르면 기업들이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하게 되고 이는 자금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