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대중교통 기후동행카드 출시
고물가 시대 월 6만 5천 원으로 서울 지하철과 시내, 마을버스, 공공 자전거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대중교통카드가 출시됐다. 올해 8월부터 버스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르며 10월부터 지하철은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올라 고물가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드디어 무제한 교통카드가 나왔다. 이동거리가 있어 대중교통 요금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 출시 예정일: 2024년 1월~5월 시범판매
- 가격: 월 65,000원 정액권
- 이용기간: 한 달 동안
- 이용수단: 구매한 카드로 서울 권역 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 무제한 이용
- 이용방법: 실물카드, 스마트폰 앱
※실물카드는 최초 3천원으로 카드를 구매한 후 매월 6만 5천 원을 충전해서 쓰면 된다.
이용가능한 대중교통
- 지하철: 서울시내 승.하차하는 지하철 1호선~9호선을 비롯해 경의, 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하며 기본요금이 상이한 신분당선은 제외된다.
- 버스: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 인천 등 타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지역 내라도 이용할 수 없다.
※서울과 타 지역 버스를 구분하는 기준은 '노선 면허'를 얻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며, 각 버스 노선번호를
검색하면 해당하는 면허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 따릉이: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향후 리버버스 등 새롭게 추가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출시 배경은?
서울시가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가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승용차 이용이 아래표와 같이 증가하고 있어 다시 '대중교통수단 분담률'을 끌어올리는 정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수단분담률 | 2018 | 2019 | 2020 | 2021 |
대중교통 | 65.1% | 65.6% | 61.4% | 52.9% |
승용차 | 24.5% | 24.5% | 28.5% | 38% |
택시 | 6.4% | 5.7% | 5.3% | 3.7% |
기타 | 4.1% | 4.2% | 4.7% | 5.5% |
▶서울시 시내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 중 '수송 분야' 온실가스가 17%를 차지하고 있어 어찌됐던 승용차 이용을 줄여 대중교통 수요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중교통 이용이 이처럼 기후위기에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올 수 있고 가계의 부담도 덜 수 있으니 서로가 윈윈 하는 일석이조 상품이다.
대중교통 활성화하는 세계국가
비단 한국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에 대중교통 활성화에 주목하고 있다.
▶독일은 지난해 6~8월 한화 약 12,000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9유로 티켓'을 실험적으로 도입하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 결과 대중교통 이용 25% 증가, 이산화탄소 180만 톤 저감, 물가상승률 0.7% 감소를 비롯해 교통혼잡 개선, 대중교통 신규 이용자 증가 등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로 5월부터 월 49 유로 '도이칠란트 티켓'을 본격 도입했다.
▶프랑스 파리도 월 72.9유로 정기권을 도입
▶오스트리아 연 1,095유로 '기후 티켓'을 판매하는 등 여러 국가가 고물가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중교통 정책을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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