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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의 사탑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사시 근처에 위치한 피사의 사탑은 현재도 기울어져 있는 상태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유명해진 건축물이다. 1173년 착공된 이후 지반 토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기울어지기 시작했으며 완공당시 5.5도였던 기울기가 1990년 한계치인 4.5도를 넘으면서 붕괴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한 보수 공사 덕분에 오늘날까지도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었다.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한 지반공학 지반공학은 알게 모르게 인간의 역사와 함께 흘러왔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한쪽으로 아찔하게 기울어져 있는 종탑은 이탈리아 건축가 보라노 피사노의 설계에 따라 시공됐는데 3층까지 공사가 진행됐을 때 이미 기울어지고 있었다. 피사노는 기울어진 쪽의 층을 늪에 쌓아 균형을 맞춰.. 2023. 3. 2.
미세먼지는 어디서 오는건가? 겨울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미세먼지다. 날씨가 추워지면 공기가 깨끗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올해는 유독 더 심한 것 같다. 게다가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데 KF94나 80 등급의 마스크를 쓰고 다녀도 목이 칼칼하다. 도대체 이놈의 미세먼지는 어디서 오는 걸까? 먼저 우리나라에서의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는 중국발 스모그 유입 및 국내 자체 생성 요인 그리고 기상 여건 악화 등이 있다. 그렇다면 국외에서는 어떨까? 현재 해외에서도 심각한 수준의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이로 인해 각종 질병 발병률 증가 추세라고 하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 입자가 아주 작은 먼지로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이산화질.. 2023. 3. 2.
지진은 왜 일어날까? 지난 6월 24일 터키 동부 튀르키예에서 구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최소 4만 4천300명이 사망했다. 또한 약 20만 채의 건물이 파손됐으며 이재민도 125만 명이나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1923년 이후 터키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대규모 지진이 일어난 것일까. 지진이란? 지진은 지구 암석권 내부에서 갑작스럽게 에너지를 방출하며 지진파를 만들어내며 지구 표면까지 흔들리는 현상이다. 지진은 지구 표면의 땅을 흔들고 암반의 위치를 옮기거나 변성시켜 휘어지게 만든다. 큰 지진의 진앙이 바다 해역 상에 있다면 해저 지형의 변화로 쓰나미가 일어날 수도 있다. 진원과 진앙 지진은 지구 내부의 에너지가 축적되어 암석의 파열이 일어나는 한계를 넘.. 2023. 3. 1.